매콤한 가지무침 만들기

매콤한 가지무침 만들기!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가지를 먹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가지무침도 먹어본 적 없습니다. 먹어본 적 없으니 당연히 가지무침 맛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가지무침이라 한번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마트에서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막상 구입하고 나니 좀 난감하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열심히 레시피를 검색해 따라한 결과,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 매콤한 가지무침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매콤한 가지무침 성공적인 레시피

[가지무침 재료]

가지 1개, 대파 뿌리 쪽 부분 15cm 정도,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 지어 만들어주신 국산 참기름, 깨소금, 소금, 설탕

 

[가지무침 만드는 방법]

역시 요리 초보는 조리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레시피 보고  가지무침 만들기도 버거운데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더라고요.

대구는 대구답게 미친 듯이 더운 날씨에 가스레인지 안에 서있기도 귀찮아서 가지무침은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봤습니다. 

아래 레시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깨끗이 씻은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남편이 본인은 한입에 가득 넣고 먹을 수 있게 크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 긴 가지를 가로로 3등분, 3 등분된 가지를 4 등분해서 총 12조각으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용기에 물을 1~2mm 정도 넣고 손질한 가지를 담아서 뚜껑을 덮고 후 전자레인지에 5분을 돌려줍니다.

 

2. 전자레인지에서 그릇을 꺼낼 때는 화상에 주의하세요. 그릇 안에 뜨거운 습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표면을 만질 때도 조심해야 하지만, 뚜껑을 열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지가 잘 익어서 홀쭉해졌습니다.

 

3. 가지를 식히는 동안 대파와 청양고추를 깨끗이 씻어서 아래 사진처럼 손질합니다.

손질한 재료는 볼에 담아놓고, 식히고 있던 가지를 확인합니다. 만약 너무 뜨겁다면 찬물에 몇 번 헹궈 손으로 물기를 꽉 짠 후 볼에 함께 넣어줍니다.

 

4.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양념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평소 냉동 보관하는 다진 마늘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한알 꺼내어 상온에서 자연해동했습니다. 그리고 국간장은 대략 밥 숟가락 한 숟가락 정도, 설탕은 1/2 티스푼 정도, 소금은 집에 구운 소금만 사용해서 조그만 구멍 쪽으로 3~4번 뿌렸습니다.

 

5. 마지막으로 소스가 재료들과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면 됩니다.

찍어 올린 사진 모습은 별로이지만, 맛있게 잘 만들어 먹었습니다. 

 

매콤한 가지무침과 함께 맛있는 식사시간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