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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 먹는 김치찜![김치찜레시피,김치로할수있는음식]

by 농땡이엄마 201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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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본지가 오래되서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었네요 ㅠㅠ

그래서 퇴근하면서 신랑이랑 목살 1만원어치를 샀답니다.

첨엔 8천원치만 살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양이 너무 작더라구요!

그래서 식육점 아줌마한테 여쭤보니깐 여름엔 삼겹살이랑 목살 가격이 딴때보다 비싸데요.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많이 사간다고 ㅠㅠ

 

암튼 그래서 울 신랑이 좋아라하는 김치찜을 집에서 후다닥 만들었답니다.

일단 쌀 씻어서 밥 눌러 놓고 시작하세요^^

 

[재료]

신 김치 한포기(우리집 배추는 작아서 한포기는 해야 먹을게 있답니당.), 김칫국물 조금

삼겹살이나 목살(신랑한테 시켰더니 저렇게 사왔네요. 보통은 저렇게 덩어리로 많이들 하시는데..

그럼 먹기가 불편해서 그냥 저는 살때부터 좀 두껍게...그리고 비개적은 걸로 잘라서 사온답니당)

육수용 조각 다시마,

양파, 파, 청량고추 -> 이 3가지는 선택사항

(양파는 단맛, 파는 국물맛, 청량고추는 매운맛을 원할 때 쓰세요)

고추장, 후추(후추가 싫으시면 집에 먹다 남은 소주나 청주! 고기 비린내 없애기 위해)

설탕이나 물엿 조금, 다진 마늘

 

[만들기]

진짜 진짜 쉬워요

 

1. 바닥이 좀 두꺼운 냄비에 (저는 먹성 좋은 우리 식충이 땜에 전골냄비에 해요!)

고기랑, 김치랑, 조각 다시마를 넣어요

이때 고기 위에 '소주=청주=후추'를 뿌려요

(저는 깜박했네요 ㅋㅋ)

김치 양념을 털지 말고 쓰세요~ 그래야 다른 간을 안해도 되니깐~

 

 

2. 맛난 국물을 내기 위해 김칫국물 조금과 물을 넣고 육수를 끊이기 시작~

악당헬렝이와 최강식충이는 국물 떠먹는 걸 좋아라해서

찜..보단..마치 찌개처럼 물이 많아요 ㅋㅋ

 

3. 육수가 보글보글 끊는 동안 넣어야 할 채소들을 손질합니당. 

 

4. 자~ 이제 김치도 제법 흐물흐물 익었고 고기도 젓가락으로 찔러 보니깐 익었네요.

그제 양파, 파, 청량고추, 고추장, 다진마늘, 설탕을 넣고

뚜껑을 덥고 국물이 자박~해 질 때까지 졸이세요!

 

5. 다 졸여졌다면 불 끄고 드시면 됩니당.

덩어리 고기를 통으로 넣었다면 좀 오래 끊이셔야 속까지 익어요.

저는 좀 익었을 때 가위로 잘랐어요.

배고파서 빨리 익으라고..우헤헤헤헤헤

 

역시 우리 부부 취향에 맞도록 국물은 많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냠!냠

p.s 저 그릇은..국수 그릇...저게 우리 부부의 1인분...인당 1그릇씩 먹습니다.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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